구는 오는 5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저소득층 70가구에 대해 기존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서울동부회(시회장 유태완) 회원 80명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이번 무상 교체사업은 작년까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던 것을 올해 지자체로 옮겨와 『2014년 취약계층전력효율향상사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예산절감 효과를 노리고자 LED 조명 공급은 성북구에서, 설치는 전기기술단체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서울동부회에서 맡아 무상으로 교체공사를 시행하면서 저소득층가구 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할 예정이다.
교체공사가 실시될 가구는 올해 초 각 동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한 70가구 모두가 선정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조명등 325개를 전부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이로써 성북구는 연간 1Mwh의 전기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3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가진 LED 조명의 특성상 10년간 전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고효율 전기기기의 사용을 촉진하여 전력수요 및 사용량을 절감하고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추진하는 동시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에너지 복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ED 조명 교체사업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