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음악 장르 중 하나인 합창음악을 좀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클래식 합창, 민요 뿐 아니라 뮤지컬, 재즈, 이탈리아 칸초네 등 다채로운 장르 음악으로 꾸며진다.
공연에서는 가장 멋진 화음을 자랑하는 혼성 4부 합창 외에도 남성합창, 여성합창, 독창, 혼성이중창 등 다양한 성부를 통해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음악과 함께 그에 어울리는 연기, 조명, 무대효과, 영상을 통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여 청소년을 비롯해 클래식합창을 잘 모르는 사람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신나는 콘서트’가 2015년에는 ‘세상의 모든 음악’이라는 또 한 번 관객을 만난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즈, 뮤지컬, 민요, 오페라 합창, 이탈리아 칸초네 중에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들로 꾸며진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음악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곡마다 첼로, 피아노 등 여러 악기를 활용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고 그에 맞춘 영상과 무대효과를 통해 시·청각 모두를 만족시키는 이색적인 합창 콘서트가 될 것이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신나는 합창 콘서트를 위해서 장르를 초월하는 탁월한 음악해석으로 인정받았던 엄기영 전 MBC합창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깊이있는 연기력을 선보여 온 곽은태 서울시뮤지컬단 지도단원이 연출을 맡았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