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관광대책본부장’을 자임한 박원순 시장이 서울경기 활성화를 위해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거나 아직도 관광을 주저하고 있는 유커들을 다시 모셔오기 위해 민관합동 홍보사절단을 구성,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8월 2일(일)~6일(목) 3박5일 간 중국의 행정수도 베이징․경제수도 상하이․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광저우 이렇게 Big3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민간사절단으로는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추신강),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장유재), 서울관광마케팅 대표(김병태)와 9개 관광‧여행 관련 기업 관계자 18명이 동행한다.
더불어 missA의 페이․지아, 한류원조인 강타 등 한류스타와 함께 홍보를 펼치는 등 대중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관광마케팅 이벤트를 펼친다.
박 시장은 방문시 중국 관광객 모집에 실질적 영향력이 있는 4개 핵심 여행사(상하이금강축제, C-Trip, CTS, CITS)에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주요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이제 서울 안심하고 방문해 달라’는 협조 메시지를 전 방위로 전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과 만나 12인 '특별사절단' 파견과 서울관광 홍보 협조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 일행의 중국 방문 소식을 들은 왕안순 베이징시장이 박 시장의 중국 순방에 앞서 베이징시의 관광 담당 국장(여유발전위원회 쑹위(宋宇) 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베이징시 특별사절단을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에 전격 파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뽀로로 아이코닉스 북경법인’ ‘치푸루복장도매시장’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소상공인을 만나 서울 기업의 해외진출 시 어려움을 청취 시 차원의 적극적 대책 마련에 나선다.
박 시장 은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한편, 중국 5대 은행인 ‘중국교통은행’ 펑춘 은행장과 만나 금융 중심지 서울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