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우리동네 안전감시단’과 함께 주민들이 마음 편히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을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 6월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이하 감시단)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감시단은 구와 협력해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감시단은 매월 간담회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계절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른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에 따른 안전감시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7~8월은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성범죄 등 계절성 범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각지대의 순찰을 강화하고 노후시설물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다음달 4일 감시단은 지하철 1호선 제기역에서 (주)예스코,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취약시설 점검요령 등을 안내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