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됐다. 개막식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기상 악화로 공항 대신 기차역으로 발길을 돌렸던 스타들의 이른바 ‘기차패션’이 화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비바람을 뚫고 영화의 도시 부산에 도착한 스타들의 패션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크한 모노톤과 두터운 소재의 니트나 아우터가 대부분이다.
그중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 로맨스 영화로 부산을 함께 찾게 된 김재욱과 박규리는 블랙 페도라와 블랙 진을 활용, ‘시크한 프렌치 커플룩’을 연상시키며 베스트 기차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스타는 패션이 한층 세련된 이유는 한 손에 무심히 든 스타일리쉬한 골드와 그린이 고급스럽게 장식된 <씨그램> 탄산수 덕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톡 쏘는 상쾌함으로 수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씨그램>은 부산을 수놓은 스타들의 ‘기차패션’ 에서도 매력을 어필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