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패셔니스타 수식어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는 배우 이수혁은 타고난 기럭지와 시크한 마력으로 플랫폼을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었다.
스트라이프 니트와 데님 재킷이라는 다소 평범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은 독특한 레드 컬러 선글라스와 포머드 스타일링, 이수혁 특유의 분위기로 츤데레 지수를 한껏 업그레이드했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스물’로 부산을 찾은 강하늘은 기존의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에서 탈피, 모노톤의 슬랙스 팬츠와 레더 재킷을 매치해 츤데레 매력을 한껏 과시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영화 ‘비밀’ 개봉을 앞두고 부산에 방문한 손호준은 tvn ‘삼시세끼’에서 보아왔던 순박한 시골 청년이 아닌 블루종과 코팅진, 그리고 오렌지 컬러 캐리어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스.찢.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수혁, 강하늘, 손호준. 부산을 찾은 ‘스.찢.남’들의 츤데레 패션이 더욱 여심을 사로잡는 이유는 그들의 손에 들린 골드와 그린이 고급스럽게 장식된 ‘씨그램’ 탄산수가 스타일링 지수를 한껏 업그레이드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톡 쏘는 상쾌함으로 수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씨그램>은 부산을 수놓은 스타들의 ‘기차패션’ 에서도 매력을 어필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