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이 찾아면서 업계에서는 다양한 야외 이벤트로 소비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산행, 등산, 러닝 등 익숙한 운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철인 3종경기, 클라이밍, 트레일 러닝 등과 같이 본인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아웃도어 이벤트’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 등산’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아웃도어는 새로운 도전이고 한계를 뛰어넘는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새로운 개념이 만들어져 가는 것 같다”며 “이 같은 활동을 즐기는 동호회, 소모임 등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한라산의 산길을 마라톤처럼 달리며 인간의 한계의 도전하는 트레일 러닝 대회,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Terrex Ultra-Trail Mt. Halla 2015)'를 개최한다.
총 3가지 코스 중 가장 고난의도의 '백록 코스'는 백록담 정상을 거치는 약 95km 구간을 무박으로 달려야 하며, 마라톤 풀 코스를 1회 이상 완주한 경험이 있는 러너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풍광이 압권인 36km 구간의 '영실 코스'와 트레일 러닝 입문자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7km의 '솔오름 코스'도 있다. 참가자 접수는 지난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