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 닷컴’에 ‘한국 최연소 동요 여성 아이돌 데뷔’라는 제목으로 ‘비타민’의 앨범 발매에 관한 내용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 글은 댓글 1188개, 추천 수 500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들이 다들 예쁘긴 하다”, “너무 깜찍하다” “무대 영상은 없느냐?“ 등 응원 댓글 속에 너무 어린나이부터 활동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한국은 아이돌 육성 시스템이 잘 돼 있으니 이들도 성공 할 수 있을 것 같다” “몇 살부터 연습했을까?” 라며 한국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부러워하는 댓글까지 중국의 반응은 다양 했다.
‘비타민’ 소속사 블루인베스트는 “데뷔 전부터 어떻게 알고 중국에서 ‘비타민’의 팬클럽을 만들어서 활동해도 되냐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며 중국의 관심에 기대를 나타냈다.
블루인베스트는 “회사는 노래와 춤 등 예능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연예활동을 지원하고, ‘비타민’의 멤버들은 자신의 재능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것을 배우는 착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키즈돌 비타민은 매년 새로운 맴버를 선발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1기이며 한 달 가량의 오디션을 거쳐 약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선모금콘서트, 부대행사 참여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