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월) 서울시는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국내외 금융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및 금융중심지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2015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위안화 국제화, 핀테크 산업 급부상 등 글로벌 금융이슈가 급변하는 시기에 글로벌 금융중심지들의 금융산업 육성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이 세계적 금융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데이빗 라이트 바클레이즈 부회장을 비롯해 ▵윌리엄 페섹배런스 아시아 편집장 ▵샐리 로앤 호주 자산운용협회 회장 ▵데이빗 리아우 HSBC 차이나 행장 등 국제적 인사와 ▵류영준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부사장 ▵연강흠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등 국내 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금융산업은 서울 지역총생산의 13% 차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산업으로 특히 핀테크, 위안화 국제화 등 새로운 산업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금융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금융중심지 전략을 논의하는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힌다.
기조연설을 맡은 데이빗 라이트 바클레이즈 부회장은 위안화 및 핀테크 산업에 대한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위안화 역외허브가 되기 위한 조건과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제언한다.
컨퍼런스는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 ▴최근 주요 금융중심지 경쟁력 변화 ▴서울시 금융산업 차별화 방안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재개된것으로, 전세계 금융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고자 기획됐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