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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 이란 시장 잡아라… 남 지사, 28~29일 이란 방문
  • 기사등록 2016-02-25 1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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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28, 29일 지난 1월 국제사회의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된 이란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광역단체장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남 지사의 이번 방문이 이란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 침체로 수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도내 기업인과 함께 이란 시장 개척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남 지사는 28일 양국 장관급 인사 및 주요기업인 대거 참석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와 ‘매경 제23회 글로벌 포럼’ 환영만찬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남 지사는 경제공동위 참석에 앞서 마르비에 샤흐다에이 NPC 사장 겸 이란 석유부 차관을 만나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NPC는 석유부 산하의 국영 석유화학 기업으로 석유 유통 및 수출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 남 지사는 도내 유관기업과 NPC 간 협력과 이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이란과의 실질적 협력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카즈빈주를 방문해 헤마티 카즈빈 주지사를 만나 규제·제도개선, 인적교류 추진, 지자체간 협력을 논의하고 경제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는 현재 아시아(12개 지역), 북미(3개 지역), 유럽(5개 지역) 등 총 14개국 20개 지역과 경제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동 지역과의 경제우호협력관계 체결은 이란 카즈빈주가 최초이다.


이번 남 지사의 이란 방문에는 경기도 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수출기업협회장을 포함한 도내 기업인 10여 명이 동행하며 경제공동위에 참가하는 도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도 현지에서 합류한다. 29일에는 남 지사와 함께 카즈빈주를 방문해 현지 산업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이란과의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정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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