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성혼율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5월 인기 예식장 예약은 이미 꽉 찬 상태다. 신혼집 계약을 비롯한 굵직한 일들이 마무리됐다면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더 있다.
완벽한 드레스 핏 위한 D-50 몸매 관리 작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가장 받고 싶은 성형 부위로 가슴성형이 1위, 몸매성형이 2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예비신부들은 회사 일과 결혼 준비를 병행하느라 다이어트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팔뚝이나 복부 지방은 웨딩드레스 위로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다. 무조건 굶어서 살을 빼기보다는 고민 부위별 미니 지방흡입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완성시킬 수 있다.
간단한 셀프 마사지로도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 수도 있다. 고지방, 고혈당 식습관이나,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허벅지나 엉덩이에 쌓인 셀룰라이트는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빈약한 가슴이 콤플렉스인 예비신부는 가슴 성형 수술로 자연스러운 가슴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회복기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형물 삽입 대신 비흡수 충전재를 주입하여 가슴을 확대, 교정하는 쁘띠 가슴 성형으로 가슴 모양을 보정할 수 있다.
몸매관리만큼 피부관리도 중요
결혼을 앞두고 신부가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피부이다. 메이크업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넓은 모공이나 흉터를 가진 예비신부의 경우 스트레스는 더욱 크다.
예식을 두 달 앞둔 현시점에서는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 편이므로 모공 축소와 흉터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평균 초혼 연령과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불임이나 난임의 위험이 커진 만큼 결혼 전 건강검진은 건강한 부부생활과 임신,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결혼 전의 준비과정 중 하나다.
특히, 예비부부 및 결혼 1년 이내의 신혼부부라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병원에서는 부부가 약 2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이다.
시력교정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웨딩 촬영 일정을 비롯한 주요 결혼식 준비 일정과 최소 회복 기간을 고려해 내원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소프트렌즈는 4~7일, 하드렌즈는 2주 이상 착용을 중지해야 검사, 수술이 가능하다.
시력교정 수술은 시술 1주 후부터 섀도우나 아이라인 같은 눈 화장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펄이 들어간 제품은 수술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삼가야 하며, 화장을 지울 때는 자극이 덜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홍주연 기자)
(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