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학 새누리당 예비후보(서울 광진구갑) 선거사무소는 10일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전지명 예비후보 경찰 고발을 밝혔다.
정 후보측은 주간지 <시사오늘>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월 15일 발표한 ‘4.13 총선 서울 광진구(갑) 지역 선거여론조사’ 결과에서, 새누리당 정송학 前 광진구청장이 51.8%,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25.0%로 나타났다고 한다.
전지명 후보측은 시사오늘 여론조사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시사오늘-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문자는 객관성 문제소지로 고발되어 현재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광진갑 유권자에게 유포하였으나, 정송학 측은 경찰이나 검찰로부터 현재까지(3월 10일 기준) 어떠한 피고발이나 조사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명 후보측은 시사오늘(조사기관-모노리서치) 조사결과를 TV조선, MBN, 채널A등에서 3월 7일~ 8일 이 틀에 걸쳐 인용 보도한 이후에는 “보도방송사들이 모두 실수를 인정하고 9일에 정정보도를 하기로 했다”라고 카톡으로 광진갑 유권자에게 유포했으나 정정보도한 방송은 없었고 3월 10일에는 카카오톡 및 종합편성채널(TV조선)에 출연하여 재차 광진구주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한다.
정송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전지명 예비후보측에서 경선을 앞두고도 비방이 그치지 않고 명백한 허위 사실까지 유포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정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