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중구지역위원회 정선기 운영위원장과 최판술 시의원, 변창윤, 양은미, 양찬현 구의원과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지지자들은 정치보복성 전략공천 방침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면서 언론보도에 나온 공관위의 ‘경쟁력이 낮다’는 전략공천 이유에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중앙당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은 이유로 ▲이 지역의 야당 후보는 정호준 국회의원이 유일하며 ▲이 지역에서 전략공천 시도는 실패해 왔고, 그 실례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46.1%를 득표한 반면 전략공천 후보자였던 우리당 정범구 후보는 불과 27.6%를 득표하는데 그쳤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지지자들은 도리어 이런 지역에서 경쟁력을 이유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특수성과 역사성을 외면한 정치보복성 전략공천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