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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금주 중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승인여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측의 바램대로 추석 전 개장이 이루어질지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에 확인을 하면 확정된 것은 없다는 답볍만을 들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 보도되는 내용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마쳤고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지하화에 대한 서울시의 보완지적에 롯데측이 긍정적인 보완대책을 제시하면서 박원순 시장의 최종 판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에 대한 서울시의 평가는 안전에는 크게 문제를 지적하지 않고 있고, 석촌지하차도 아래 도로함몰과 동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하철 9호선 부실공사로 발표가 정리되었다.
또한 기초저면의 지하수도 영구배수시스템을 통해 조절이 가능한 상황이고, 지반침하 11㎜ 부분도 당초 예상되었던 범위 안이라는 검토가 있어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임시사용 승인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27일(수) 서울시의회는 문종철 의원을 서울시의회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위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신뢰성 있는 원인규명과 항구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더욱이 정의당 서울시당은 '도로함몰' 원인 · 특별대책... 시민은 여전히 불안하다'라는 보도자료에서 서울시 대책 발표가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명분이 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정의당은 서울시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 이유는 서울시의 대책 발표가 석촌호수 주변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동 일대 도로함몰, 제2롯데월드 변전소 위 수족관 논란, 제2롯데월드 인근과 공사현장에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부실 징후들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누가 시민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고 정의당 서울시당은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
정의당은 특히 이번 서울시 발표는 여러 위험요소 중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도로함몰과 동공에 대한 분석결과일 뿐이라는 사실에 한정을 하였다.
또한 석촌호수 주변일대의 모든 위험요소에 대한 분석결과는 아니며, 이번 서울시 발표를 보면 자칫 이제 제2롯데월드는 모든 위험요소에서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지고 있고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위험요소에 대한 의혹은 단 한 가지도 밝혀진바 없다고도 하였다.
결국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승인 발표는 송파구 일대 도로함몰과 동공 등이 제2롯데월드와는 관련이 없다는 서울시장의 확실한 발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정광필 기자: ehsj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