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의 5개 자치구의회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서울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반대를 위해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 성동구의회(의장 윤종욱),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용국), 성북구의회(의장 신재균)와 함께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7일 국립중앙의료원 정문에서 ‘5개 자치구의회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와 보건복지부, 서울시의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는 한편, 공동협의체(협의위원장 박기재)를 구성하여 이전반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공동성명서 채택배경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은 서울 도심지역의 의료공백 사태를 야기시킬 것이며 서울도심권역 5개 자치구의회에서는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에 반대하는 수많은 인근지역주민과 서민들의 뜻을 대표하여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중단을 촉구하고자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